조현아 동생 조현민 '남탓 반성문'에... 진중권 "가족력이시네" 일침

입력 2014-12-23 06:39
조현아 동생 조현민 '남탓 반성문'에... 진중권 "가족력이시네" 일침



조현아 동생 조현민

'땅콩회항' 사태 파문을 일으킨 조현아 대한한공 전 부사장의 동생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남탓 반성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동양대 진중권 교수의 잇따른 쓴소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조현민 전무는 지난 17일 마케팅 부문 직원들에게 '반성문'이란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는데, "(수직적인) 조직 문화나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에 의해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말해 '땅콩회항 잘못 떠넘기기', '남탓 반성문'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진중권 교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현민... 가족력이네요"라는 짧은 코멘트로 일침을 가했다.

이에 앞서 진중권 교수는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속사정쌀롱'에서도 '땅콩회항'과 관련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진중권 교수는 땅콩회항에 대해 "당시 기장이 이륙을 했어야 한다"면서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내리세요'라고 했으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너의 가족이 아니냐"는 윤종신의 물음에는 "비행기에 타면 승객 중 한 명일 뿐"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진중권 교수는 특히 "조종사들이 비행을 할 때 딴 생각을 하면 절대 안되는데, 오너 가족들이 탈 때마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더라"고 오너 가족들이 탑승한 비행기를 모는 조종사들의 고충을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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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