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추출공장 준공

입력 2014-12-23 00:34
포스코가 2차 전지 소재인 리튬을 추출하는 신기술 공장을 아르헨티나에 준공했습니다.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북부 후후이주 카우차리 염호 인근에 리튬 직접 추출기술 실증플랜트를 지난 19일 준공하고 1년간 기술검증을 거친 뒤 2016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플랜트는 연간 생산능력 200t 규모로 포스코의 독자적인 리튬 직접 추출기술을 상용화한 시설입니다.

포스코가 개발한 기술은 염분이 있는 호숫물에서 최대 1개월 안에 화학반응을 통해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방식으로, 리튬 회수율도 기존 방식보다 3배 이상 높은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