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티볼리, 섹시 심볼 비키니 공약에 노조실장 화답 … ‘눈을 의심했다’ 소시도 가능할까?

입력 2014-12-22 23:25


이효리 티볼리, 섹시 심볼 비키니 공약에 노조실장 화답 … ‘눈을 의심했다’ 소시도 가능할까?

이효리 티볼리,

이효리가 쌍용 노조에 대한 자신의 처세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효리는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며 쌍용에서 해고된 노동자들의 복귀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측은 앞서 2009년 4월 경영난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며 직원 2646명을 정리해고 한 바 있다. 그 뒤 같은 해 6월 직원 1666명에 대해 희망퇴직을, 980명에 대해서는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또한 희망퇴직에 반대한 159명은 정리 해고처리 됐다. 이후 11월 해고자들은 해고무효 소송을 제기했고, 2012년 1월 1심에서 '적법' 판결을, 2심에서 '해고 무효' 판결을, 3심에서 상고기각 및 파기환송으로 '적법' 판결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에 노조의 농성을 계속 되고 있는 상황, 현재 이창극 실장은 지난 13일부터 김정욱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사무국장과 함께 쌍용차 평택공장 굴뚝에 올라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효리의 이와 같은 소신에 해고노동자인 이창극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은 페이스북에 "밥을 먹고 하늘을 보고 SNS를 봤다. 눈을 의심했다. 이효리 씨였다"라는 들을 게재해 많은 네티즌들의 위로를 샀다.

이효리 티볼리,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효리 티볼리, 정말 소신있다’ ‘이효리 티볼리, 당당하게 저런 발언 쉽지 않을 텐데’ ‘이효리 티볼리, 비키니 볼 수 있으려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