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민수-손창민 목표 같아졌다… 최진혁 위해 손창민 나설까

입력 2014-12-22 22:38


‘오만과 편견’ 최민수가 손창민에게 변호를 부탁했다.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16회 방송분에서 문희만(최민수)은 정창기(손창민)에게 변호를 부탁했고, 자신을 비롯해 구동치(최진혁) 강수(이태환)를 살리기 위해 진범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만과 편견’ 15회 방송분에서 빽곰의 증언을 비롯해 모든 증거들이 15년 전 사건의 진범으로 문희만을 가리켰고, 구동치는 문희만을 기소했다.

‘오만과 편견’ 오늘 방송분에서 문희만은 수사를 받게 되었고, 이어서 정창기가 문희만의 수사실로 들어갔다. 이는 문희만이 정창기를 변호인으로 부른 것이었고, 문희만은 카메라 코드를 뽑아버렸다.

문희만은 “변호는 됐고. 나를 살려 봐요. 당장. 증거 찾아와서” 요구했고, 이에 거절하는 정창기에게 “하게 될 거에요. 이렇게 된 이상 우리 둘의 목표가 같아졌으니까. 강수 납치한 놈 잡고 싶을 거잖아요. 나도 그래요. 그 놈이 날 여기 묶어놓은 거니까”라고 진범이 따로 있음을 알렸다.



정창기는 문희만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 일로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했다는 정창기에게 “한순간에 무너져서 술이나 먹으며 싸구려 죄책감에 강수 옆에서 살아야 했나요?” 의문을 드러냈다.

이어서 문희만은 “동치가 놔줘야 할 사람이 잡는 바람에 내 꼴이 어떻게 된 건지. 부장 꼴이 이렇게 된 거면 물고 늘어진 당사자는 멀쩡할 것 같나요? 동치도 위험하게 할 거라고요. 당신, 나만큼 그놈을 잡고 싶을 거 에요. 만나요”라고 구동치를 핑계로 진범을 잡으라고 요구했다.

문희만은 용의자에서 벗어나면 “또 잡아야죠. 변호사가 못 잡는 또 다른 힘 쌘 나쁜 놈들 말이에요. 결정을 해야 할 거 에요. 강수를 저렇게 만든 놈들 잡아서 풀어주든지, 나를 이렇게 죽이고 동치도 죽이든가”라고 계획을 밝혔고, 이에 정창기는 “글쎄. 내 목숨도 걸려있는 일이라서 쉽지 않을 거야”라고 답했다.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