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김범수-안문숙 '썸' 커플, 마지막 인사 '아쉬움'
'님과 함께' 김범수, 안문숙 커플이 약 4개월의 썸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23일 방송될 JTBC '님과 함께'는 일본 료칸(일본식 여관)에 모여앉아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누는 개그맨 지상렬과 배우 박준금, 가수 이상민과 방송인 사유리, 방송인 김범수와 배우 안문숙 커플의 이야기로 그려진다. 녹화 당시 세 커플은 일본에서의 하루를 보낸 후 료칸을 찾아 편안한 복장으로 모여 앉았다.
대화를 나누던 중 지상렬, 김범수, 이상민 등 세 남자는 각자의 '님' 때문에 긍정적인 변화를 겪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이어 세 남자는 앞에 앉아있는 각자의 아내에게 큰절을 넙죽 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각 커플들이 '님과 함께'를 통해 함께 하는 마지막 일정을 보내며, 둘째 날이 밝자 커플별로 흩어져 오붓한 여행을 즐긴다.
김범수, 안문숙 커플은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인 삿포로를 찾았다. 새하얀 눈이 내리는 삿포로에서 명물 털게 식당에 들려 밥을 먹고, 반짝반짝 일루미네이션으로 꾸며진 오도리 공원 등을 함께 걸으며 마지막 핑크빛 바이러스를 전염시킨다. 평소와 변함없이 데이트를 즐기던 김범수와 안문숙은 문득 문득 마지막 데이트라는 사실을 떠올리며 장소를 불문하고 서로에게 아쉬움과 감사함을 아낌없이 표현한다.
특히 김범수는 관광객이나 현지인들과 마주칠 때마다 "우리 문숙 씨 예쁘지 않냐"라며 자랑 삼매경에 빠지는 것은 물론이고, 이어 "전지현보다 유명한 배우"라는 말로 팔불출 같은 면모를 보여 안문숙을 부끄럽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마지막 데이트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바로 김범수가 한국에서부터 몰래 준비해 온 정성 가득한 이벤트다. 예상치 못한 이벤트를 받은 안문숙은 감격에 겨워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다.
웃음과 눈물이 가득했던 '썸 커플' 김범수·안문숙의 잊을 수 없는 마지막 데이트는 23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님과 함께' 4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님과 함께' 색다른 커플 이야기", "'님과 함께' 다음편에는 누가 나올까?", "'님과 함께' 커플들 정말 아쉬워 보인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 JTBC '님과 함께'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