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동생 조현민 검색어 1위 장식 '불명예'… 조현아 사전구속영장

입력 2014-12-22 18:36
조현아, 동생 조현민 검색어 1위 장식 '불명예'… 조현아 사전구속영장

'조현아사전구속영장' '조현아 동생 조현민'

조현아 동생 조현민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가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해 이메일로 직원들에게 반성문을 올렸으나 임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조현아사전구속영장' '조현아 동생 조현민'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마케팅 부문 총괄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는 지난 17일 50여 명의 부서 직원들에게 보낸 '반성문'이란 이메일에서 "(수직적인) 조직 문화나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에 의해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 내용 속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는 부분이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반성문'이라는 제목 그대로 본인부터 반성한다는 취지로 이메일을 보낸 것”이라며 "직원들이 책임을 같이 져야 한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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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맏딸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미국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에서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승무원 책임자를 항공기에서 내리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연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얻었다.

한편 검찰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증거인멸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르면 이번 주 초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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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