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남우조연상’ 조진웅, 청룡영화상 비하인드 컷 공개

입력 2014-12-22 15:00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재치 넘치는 수상 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던 배우 조진웅이 시상식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제 35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수상의 기쁨을 안은 조진웅의 시상식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한 편의 느와르 영화 같은 분위기 연출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조진웅은 올해 영화 ‘끝까지 간다’로 살벌한 악역 박창민 역을 맡아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관객들이 긴장을 놓지 못하게 했다. 위트 있으면서도 섬뜩한 악인의 모습이 조진웅이기에 가능했다는 평. 이선균과도 환상 호흡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영화에 완벽히 몰입하게 했다.

이에, 영화 ‘끝까지 간다’를 통해 조진웅은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그리고 최근 공개한 시상식 비하인드 컷에는 느와르 영화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 있는 컷은 물론 수상 후 기쁨을 만끽하는 귀여운 모습도 포착돼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 한해,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를 시작으로 ‘군도’(감독 윤종빈), ‘명량’(감독 김한민), ‘우리는 형제입니다’(감독 장진)까지 쉼 없이 달려온 조진웅은 내년에도 강제규 감독의 신작 ‘장수상회’와 최동훈 감독의 ‘암살’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최근 출연을 확정 지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의 촬영도 곧 시작할 예정이어서 내년에도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