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개봉 쎄시봉, 화제 속 인물 오근태 누구인가?...'미생' 장백기 주연으로 출연

입력 2014-12-22 15:30
수정 2014-12-22 15:32


쎄시봉 오근태

2월 개봉 쎄시봉, 화제 속 인물 오근태 누구인가?...'미생' 장백기 주연으로 출연

22일 영화 ‘쎄시봉’ 제작사는 영화의 개봉을 2015년 2월로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과 스틸을 공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쎄시봉에서 트리오로 음악을 시작하게 된 윤형주(강하늘) 송창식(조복래) 그리고 오근태(정우)의 첫 만남으로 시작한다. 또한 그들의 뮤즈 민자영(한효주)에게 첫 눈에 반해 신경전을 벌이는 이들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당대 오빠부대를 이끈 조영남의 '딜라일라'를 비롯 이장희의 '그건 너',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까지 추억의 명곡들이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4명의 남자 사이에서 유일한 홍일점 민자영을 연기한 한효주는 복고 의상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쎄시봉 오근태

스틸 컷 속에는 ‘쎄시봉’ 주인공 배우 정우와 한효주가 통기타와 함께 1960년대 중후반 그대로를 재현해 낸 모습이 담겼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당시 대중 음악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트윈폴리오가 사실은 3명의 트리오로 구성되어 있었다는 가정으로부터 출발했다. 윤형주와 송창식이 결성한 트윈폴리오에 가상 인물 오근태가 더해진 것. 김윤석과 정우가 각각 현재의 오근태와 젊은 오근태를 맡았다. 가상 인물 오근태를 비롯해 실존인물 이장희,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등을 배우들이 연기해 싱크로율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 쎄시봉 예고편 / 스틸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