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내년 경영 방침 ‘자강불식’

입력 2014-12-22 14:17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내년 경영방침을 ‘자강불식(自强不息)’으로 정했습니다.

자강불식은 주역(周易) 건괘(乾卦) 편에 나오는 표현으로 '오직 최선을 다해 힘쓰고 가다듬어 쉬지 아니하며 수양에 힘을 기울여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박 회장은 최근 계열사들의 내년 사업계획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2015년은 제2창업을 완성한 후 새롭게 시작하는 원년"이라며 "강하고, 힘 있고, 멋있는 금호아시아나를 만들기 위해서 모든 임직원과 계열사가 스스로 강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자"고 강조한 바있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초 제2창업을 선언하며 그룹의 경영 정상화에 노력해왔습니다.

지난 11월 금호산업이 채권단으로부터 조건부 워크아웃 졸업을 승인받았으며, 금호타이어 역시 2년 연속 경상이익을 실현해 워크아웃 졸업이 전망됩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최근 채권은행단으로부터 자율협약 졸업을 승인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