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실시하는 금융회사에 대한 관행적 종합검사가 내년부터 연 20회 내외로 축소됩니다.
금융위원회가 22일 내놓은 ‘2015년 경제운용방’에 따르면 연평균 45회에 이르는 금감원 종합검사를 연 20회 내외로 대폭 축소하고 사전 예방 및 컨설팅 차원의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특히 금융회사의 경영상 취약점을 발견해 자체적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컨설팅 방식’의 검사가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상시감시, 검사착수 등 검사업무 전 과정에서 경영진 면담과 파트너십 미팅, 이사회 설명회 개최 등 금융회사와의 소통도 확대됩니다.
경미하거나 자율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금융회사가 스스로 개선토록 하고, 금감원은 중대한 법규위반 사항에 검사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에 금감원은 반복 지적사항을 유형화 해 전파하고, 금융회사 내부통제기능을 통해 자체시정 및 재발방지를 적극 유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