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에 올해보다 2만 7천호가 증가한 총 12만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전월세 시장 불안으로 주거 안정을 위협받는 서민들의 걱정을 덜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11월까지 LH와 지방공사 등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실적을 집계한 결과 9만 2천호 이상 공급됐고, 예정물량을 감안하면 목표치를 초과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의 경우에는 연말까지 올해 5만 호 목표를 초과해 5만 8천호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입·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은 10.30대책을 통해 공급목표가 당초 4만호에서 4만 3천호로 증가했는데, 11월까지 3만 5천호 공급에 그쳤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매입·전세형 공공임대주택도 공급목표를 달성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11월까지 영구임대 1천900호, 국민임대 2만 3천500호, 공공임대 3만 1천900호, 매입임대 9천900호, 전세임대 2만 5천400호가 공급됐다.
손태락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계획된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확대를 계속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