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1930선 회복…산타랠리 기대감

입력 2014-12-22 10:03
코스피가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1930선을 회복했습니다.

22일 오전 9시 2분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48포인트, 0.23% 상승한 1934.4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서두리지 않겠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준이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을 시사한데다 연말배당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9억원, 27억원 순매수 하는 반면 기관은 홀로 51억원 가량 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전체 81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습니다.

섬유의복이 5%대로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은행과 의료정밀, 제조업, 기계 등도 1% 안쪽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운수창고, 증권, 보험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가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제일모직이 7% 가까이 강세, 삼성전자우와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현대모비스 등도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NAVER,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약세를 기록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째 상승하며 530선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22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3포인트, 0.3% 상승한 537.1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24억원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과 6억원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통신서비스 등이 1%대 강세입니다.

반면 종이/목재,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기타 제조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르는 업종이 더 많습니다.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동서, CJ오쇼핑, CJ E&M, 로엔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파라다이스와 메디톡스, 컴투스, 웹젠 등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15원 내린 1098.8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