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TV부문 부진이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9만6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4분기 LG전자의 휴대폰은 영업환경의 한파 속에서 예상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기존 예상치인 스마트폰 출하량 1600만대, 영업이익률 2%대를 지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 연구원은 "그러나 TV가 주력인 HE본부의 수익성이 기대에 많이 미치지 못하는 부진을 보이면서 4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당초 추정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4분기 LG전자의 예상 영업이익(이노텍 제외)을 3053억원에서 2111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LCD TV 판매량도 당초 예상과 달리 900만대에 미달했으며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인하와 프로모션비용 증가로 HE본부 영업이익률을 종전의 2.2%에서 0.7%로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