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정찬-고은미, 윤소정 해외 보내려 ‘무슨 꿍꿍이?’

입력 2014-12-22 08:40
수정 2014-12-22 09:22


‘폭풍의 여자’ 현성과 혜빈이 간만에 목적을 함께 했다.

12월 22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6회에서는 순만(윤소정 분)을 해외 여행 보내려고 하는 현성(정찬 분)과 혜빈(고은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빈과 현성은 민주와 함께 순만이 여행을 갈 수 있도록 추진했다.

현성과 혜빈의 목적은 순만이 진짜 몽생이가 정임(박선영 분)이라는 것을 평생 모르게 하는 것이었다. 현우(현우성 분)가 좋아하는 사람이 다름 아닌 정임이라는 것을 안 현성은 정임과 더 이상 인연이 엮이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혜빈은 몽생이와 유산을 나눠가지는 것이 싫었고 게다가 정임과 나누는 것은 더더욱 싫었다.



현성과 혜빈이 갑작스럽게 순만을 해외로 보내려고 하자 준태는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두 사람이 순만을 위해 그런 제안을 할 리 만무했다. 그러나 준태는 우선 현성 혜빈과 의견을 같이 하기로 했다.

혜빈은 순만의 휴대폰도 새로 사오고 번호도 변경했다. 정임과의 연락을 완전히 끊어버리기 위해서였다.

혜빈은 순만에게 “어머님 지인들에게는 제가 바뀐 연락처 다 알려드릴게요”라고 말한 뒤 정임에게는 알려주지 않았다.

그리고 순만이 출국 전 작업실에 들러 정임에게 메모를 남겼다는 소식을 들은 혜빈은 작업실에 들러 순만이 적은 메모를 없앴다. 혜빈은 어떻게든 정임과 순만의 인연을 끊으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