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승무원들, 데프콘-김종민에 애정공세 ‘이게 웬일?’

입력 2014-12-22 08:00


승무원들이 데프콘과 김종민에게 호감을 표시했다.

2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멤버들의 ‘송년 여행’ 특집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의 당초 계획은 제주도 밑의 한반도 최남단 섬 마라도로 가는 것이었다. 이에 멤버들은 “처음 다같이 제주도 가는 건데 경유해서 간다”고 아쉬워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런데 이때부터 승무원들을 향한 멤버들의 관심이 포착됐다. 특히 데프콘은 이상형을 만난 듯 자신의 눈에 들어온 승무원의 이름까지 외우며 시종일관 이름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의 요청으로 음료 서비스를 하는 승무원의 즉석 인기투표가 벌어졌다.



먼저 첫 번째 승무원의 선택은 의외로 김종민이었다. 그녀는 풍선으로 만든 팔찌까지 김종민에게 손수 선물하며 “제 마음이다”라고 호감을 표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비행기가 착륙할 때에는 “승객 중에 김종민 손님,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란다”며 기내방송 중 김종민을 언급하는 애정을 드러내기도.

인기투표에서 두 번째 승무원의 선택은 데프콘이었다. 그녀는 데프콘이 탑승할 때부터 이름을 외웠던 이상형의 여인. 이에 데프콘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비행기에서 내리고 난 한참 뒤에도 상상의 나래에 빠져 “나에겐 과분한 여자다”라고 혼잣말을 해 모두를 폭소케 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기상악화로 마라도가 아닌 제주의 하모해변에서 제주 해녀 올림픽 3종 경기를 펼쳐 웃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