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고치려면 이외수를 치라고?"
2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 '쉰 밀회'에서 김대희는 고장난 컴퓨터를 꺼냈다.
김대희는 "컴퓨터가 망가졌다. 잘 안된다"고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이에 김지민이 "내가 대신 봐주겠다"며 "내 컴퓨터 들어가보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김대희는 정색하며 "이건 제 컴퓨터예요"라고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지민은 "내가 봐줄게. 바이러스 검사는 종종했니?"라고 물었고 김대희는 "네. 저 정기검진 받아요"라고 씩씩하게 대답했다. 답답한 김지민은 "앞으로 불필요한 프로그램은 esc 누르라"고 말했다.
그 말에 김대희는 또 화들짝 놀라 "네? 이외수를 누르라고요? 컴퓨터 고치는데 왜 이외수씨를 눌러요?"라고 물었다. 그 말에 김지민은 속으로 '뭐지. esc를 치라고 했으면 큰일날 뻔했어'라고 식은 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