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이영진(이소윤)과 대화하는 권기찬(김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기찬(김일우)는 이영진(이소윤)을 불러 “차강재(윤박) 때문에 불렀다. 몇 가지 물어볼게 있다. 말 돌리지 않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지. 차강재(윤박)랑 둘이 무슨 사이냐”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이영진(이소윤)은 “제가 존경하는 선뱁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권기찬(김일우)은 “존경하는 선배, 그 뿐이냐?”라고 되물었고, 이영진(이소윤)은 “선배가 어떤 성격인지 선생님께서도 잘 아시지 않냐. 깔끔한 사람이다. 질척거리는 딱 질색인 성격이고요. 결혼과 동시에 저를 소 닭 보듯 딱 거리 지켰다. 제가 서운할 만큼”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권기찬(김일우)는 “그럼 그날은 두 사람이 무슨 일로 술을 마신 거냐. 그것도 단둘이서?”라며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이런 권기찬(김일우)의 모습에 이영진(이소윤)은 한숨을 쉬며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러자 권기찬(김일우)는 “왜 그것까지는 말 못하나”라며 더욱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했다.
그러자 이영진(이소윤)은 “환자 때문이었다.”라고 대답했고, 어떤 환자냐고 다시 묻는 권기찬(김일우)의 말에 이영진(이소윤)은 “저는 여기까지밖에 말씀 못 드리겠다.”라고 뒤 돌아 섰다.
그러나 이영진(이소윤)은 발걸음을 돌려 권기찬(김일우)에게 “정 궁금하시면 차선생님(윤박) 환자 차트 확인해 보시죠”라며 힌트를 줬고 권기찬(김일우)은 곧장 차순봉(유동근)의 상태를 확인했다.이에이영진(이소윤)은 “선배아버님께서 가족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그래서 원장님께도 알리지 않은 것 같다.,혹시라도 따님이 알게 될까봐서요” 라며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