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반효정, '사기 결혼'에 분노! 김영옥 땅바닥에 내팽개쳐

입력 2014-12-21 22:03


필순이 방실을 내팽개쳤다.

2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방실은 사기로 고소한 필순을 찾아 애걸복걸 사정을 빌었고, 필순은 그런 방실을 내쫓아 만종을 분노케 만들었다.

금자(임예진)는 경찰서로부터 전화를 받아 필순(반효정)이 수련(김민서)네로 고소장을 보낸 사실을 알게 됐다.

만종(정보석)은 수련 결혼이 파투나고 거의 앓듯 누워 있다가 필순의 고소로 인해 벌떡 일어나 나갈 준비를 했다.

방실(김영옥)과 금자는 흥문한 만종을 말리기에 나섰고, 결국 만종과 방실이 함께 집을 나섰다.

필순네 앞에 도착한 방실과 만종. 방실은 만종에게 가만있으라면서 자신이 들어가 잘 이야기해보겠다고 나섰다.

필순에 들어선 방실을 본 필순은 아무에게나 문을 열어줬다며 도우미에게 화를 냈고, 방실은 고개를 조아렸다.

필순이 방실을 내쫓으려 하자 방실은 필순의 팔을 잡으며 애걸복걸했다. 필순은 방실의 팔을 풀려 했지만 방실은 끝내 필순을 잡고 놓지 않았다.

방실은 그래도 고소장은 아니지 않냐며 돈은 원하는 대로 해드리겠다 나섰다. 그럼에도 필순에게 먹히지 않자 방실은 울먹거리며 필순에 매달렸다.



필순은 방실을 끌어 밖에 패대기를 치면서 얼씬도 말라며 안으로 들어섰다. 차 안에서 그런 광경을 보고 놀라 달려온 만종은 방실을 얼른 택시에 태워 보내고는 재동(최필립)의 회사를 찾아갔다.

만종은 다짜고짜 회장실로 찾아갔고, 영국(박상원)에게 필순이 사기로 고소를 접수한 사실을 알렸다.

영국은 과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처남과 장모님이 겪었을 상처를 생각해보라며 진심어린 사과를 권유했다.

그러나 만종은 재동에게 공장부지 개발제한 풀어준 건을 발설했고, 영국은 만종과 재동의 사이에 비리가 오갔음을 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