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런닝맨, 이광수 "내가 고무신 신은 걸 언제 봤어?" 단숨 제압

입력 2014-12-21 19:05
수정 2014-12-21 19:06


김혜자 런닝맨, 이광수 "내가 고무신 신은 걸 언제 봤어?" 단숨 제압

배우 김혜자(63)가 데뷔 50년 만에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출연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혜자 런닝맨

'런닝맨' 제작진 측에 따르면 김혜자는 21일 방송되는 226회에서 배우 강혜정, 이천희와 함께 등장했다고 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국민 엄마' 김혜자가 등장하자 모두 그녀의 출연이 믿기지 않는 듯 놀라움을 표하면서도 "엄마", "마더"라 애교 섞인 목소리로 외치며 환영했다.

'런닝맨'에 처음 출연한 김혜자는 연신 "너무 재밌다", "행복하다"는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제작진 측은 "김혜자 선생님은 대배우이면서도 참 따뜻하고 인간미가 넘쳤다. 수줍은 듯하면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며 "'런닝맨' 멤버들과도 허물 없이 지내며 편안하게 촬영을 이끌어주셨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특집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김혜자가 "오늘 '런닝맨' 나온다고 해서 운동화를 신고 나왔다"고 수줍게 말하자, 이광수는 "선생님 운동화 신으신 걸 처음 본다. 항상 고무신 신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이광수의 발언에 김혜자는 "내가 고무신 신은 걸 언제 봤어?"라고 물으며 이광수를 제압해 누리꾼들의 웃음을 선사했다.

김혜자 런닝맨 김혜자 런닝맨 김혜자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