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혜자, 국민엄마의 예능 출격…“올드패션이다. 말하는게” 돌직구 폭탄

입력 2014-12-21 18:47


김혜자가 데뷔 50년 만에 최초로 야외 예능 버라이어티에 출연했다.

12월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김혜자, 강혜정, 이천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특별게스트인 세 사람은 기존 멤버들과 ‘산타복권레이스’ 게임을 했다.

‘산타복권레이스’는 10명이 모두 한 팀이 돼 플레이를 하는 것이다. 매 라운드종료 후 산타복권 당첨 기회를 받게 된다.

앞서 오프닝에서 게스트를 맞이하던 기존 멤버들은 녹화장에 등장한 김혜자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곳곳에서 탄성을 내 뱉으며 김혜자를 맞이했다.



김혜자는 인사를 하며 “어울리지 않게 이상하게 행동해도 용서해주세요”라며 첫 출연한 예능에 대한 소감을 대신했다. 특히 김혜자는 특별히 런닝맨을 위해 여배우 패션을 버리고 운동화까지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광수는 “드라마에서 고무신 신고나오시던데”라며 농담을 걸었다가 김혜자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게 됐다. 김혜자는 특유의 조근조근한 화법으로 돌직구를 날렸다.

하하가 최불암과 진짜 부부인줄 알았다며 모두가 오해해던 식상한 이야기를 꺼내자 “진짜 올드패션이다 말하는 게”라며 맞받아쳐 웃음바다를 만들기도 했다.

‘런닝맨’은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인들이 곳곳에 있는 미션을 해결하며 다양한 웃음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