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한주현 강제추방, 곽동연 “사랑해요, 데리러 갈게” 눈물 이별

입력 2014-12-21 08:19


한주현이 강제추방을 당했다.

20일 방송된 SBS ‘모던파머’에서는 불법체류자로 구치소에 수감된 화란(한주현)이 기준(곽동연)과 눈물의 이별을 했다.

앞서 화란은 불법체류자 단속을 피해 서울에서 노래방도우미까지 하며 돈을 벌고 있었고 이를 본 기준이 화란을 데려가려는 남자와 실랑이를 벌였다. 이때 남자는 경찰을 부르고 말았고 불법체류자인 화란은 기준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그가 보는 앞에서 끝내 붙잡혀갔다.

이에 화란은 구치소에 수감됐고 경찰에서 조사를 받던 기준은 화란이 곧 본국으로 강제추방 될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화란에게 찾아갔다. 기준이 면회를 오자 화란은 반가워하면서도 얼굴에 슬픔이 가득했고 “기준씨, 정말 감사했습니다. 기준씨 덕분에 행복했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꿈을 포기하며 약한 모습을 보이는 기준에게 “내가 아는 기준씨는 이런 사람 아니었다”고 호통을 치기도 했다. 화란의 말을 듣던 기준은 심경의 변화를 느끼며 그녀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곧 “사랑해요”라는 말로 애절한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헤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기준은 “곧 데리러 가겠다. 그때까지 한 눈 팔지 말고 기다려 달라”며 약속했다. 어쩔 수 없는 눈물의 이별을 맞은 두 사람이었지만 이들에게 아직 희망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있었다.

한편, 이날 한철(이시언)은 수연(민아)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져 쓰러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