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암환자 이시언, 민아 정체 알고 쓰러져… 시한부 알려지나

입력 2014-12-21 07:59


이시언이 민아 앞에서 쓰러졌다.

20일 방송된 SBS ‘모던파머’에서는 수연(민아)이 돈을 찾기 위해 마을에 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철(이시언)네 배추밭에 묻혀있던 50억이 세상 밖으로 나왔지만 돈을 탐했던 누구도 그것을 가질 수 없었다. 또한 50억 찾기에 혈안이 돼 있었던 수연은 한철에게 자신의 본모습을 들키고 말았다.

수연을 마을에 벽화를 그리러 온 여대생으로 알고 있었던 한철은 크게 실망할 수밖에 없었고 더욱이 자신을 속이고 거짓말을 했단 사실에 “고구마 서리했던 것도 아니고 봉사하러 온 대학생도 아니었냐. 내가 좋아했던 수연 씨 모습도 다 거짓이었냐”며 몰아세웠다.



수연은 눈물을 보이며 거짓말임을 시인했고 결국 한철은 “돈 때문에 사람 마음을 가지고 노냐”며 분노했다. 수연은 자신을 두고 돌아서는 한철을 향해 “그 돈 가지고 유학 가고 싶었다. 그래서 지잡대 꼬리표도 떼고 먹고 살려고 술 따르는 것도 그만두고 싶었다”며 마음 속에 있던 울분을 내뱉었다.

그런데 그때였다. 돌아서 가던 한철이 그만 쓰러지고 만 것. 암 선고를 받고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한철의 건강에 위험신호가 온 것이었다. 그동안 누구에게도 병을 알리지 않고 견뎌오던 한철이었지만 끝내 위기는 찾아왔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한없이 눈물을 쏟는 수연의 모습이 그려지며 슬픈 결말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화란(한주현)은 한국에서 추방당하며 기준(곽동연)과 기약 없는 이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