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견미리, 윤박에게 "이번엔 후배 여의사라니" 비아냥

입력 2014-12-21 00:32


12월 20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친정으로 가출한 권효진(손담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효진(손담비)는 차강재(윤박)와 이영진(이소윤)사이를 의심하고 곧장 친정집으로 향했다.

갑작스런 권효진(손담비)의 방문에 허양금(견미리)은 “너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라고 물었고, 권효진(손담비)은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아. 그냥 혼자있게 해줘”라며 짜증을 냈다.

그러자 허양금(견미리)은 “너 혹시 이영진(이소윤)이란 애 때문에 이러는 거니?”라며 떠봤다.

이에 놀란 권효진(손담비)는 “엄마가 그 여잘 어떻게 아냐? 어떻게 엄마. 너무너무 속상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차강재(윤박)가 집으로 들어왔고, 권기찬(김일우)는 “너 어젯밤에 누구랑 어디서 뭐했냐? 내 전화도 못 받을 만큼”이라며 언성을 높혔다. 이어 허양금(견미리)은 “이영진(이소윤)이 누군가요? 차선생하고 어떤 사인가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차강재(윤박)는 “후배다. 지금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허양금(견미리)은 “그럼 그 전에는 그 이상이었나. 아. 기막혀 애 딸린 여자 처리해준 게 언젠데.. 이제 후배 여의사라니”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어 “어젯밤 그 늦은 시간까지 그 후배의사란 여자랑 단둘이 술을 마시고, 택시 안에서 그 낯 뜨거운 행동을 하며 집까지 간 거냐. 우리 효진(손담비)이 지금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다”라며 언성을 높혔다.

이에 차강재(윤박)는 “그런 식으로 매도하지 말라. 그런 상황 아니었다.”라며 되받아쳤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권기찬(김일우)은 차강재(윤박)에게 “이번 주 안으로 정리해서 뉴욕 갈 준비해라. 이 바닥 좁다. 차강재 너, 너 정말 내 말 어기면 진짜 재미없을 줄 알아”라며 엄포를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