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태인호 불륜… 변요한 눈 감아줬지만 태인호 회사에서 개망신 왜?

입력 2014-12-20 21:34


‘미생’ 태인호가 불륜으로 회사에서 망신을 당했다.

20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연출 김원석 극본 정윤정) 20회에서 한석율(변요한)은 청솔시업 유부녀와 성대리(태인호)의 불륜을 알고도 모르는 척 넘어갔지만, 다음 날 성대리는 회사에서 망신을 당했다.

‘미생’ 오늘 방송분에서 성대리는 청솔실업 관련 결재를 한석율에게 다그쳤고, 서류가 빠져있어서 결재할 수 없다는 한석율을 성대리는 가정교육을 운운하며 비난했다.

이어서 성대리는 공항 근처에 있었던 한석율을 회사로 불렀다가, 다시 공항으로 가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또 한석율에게 휴가 반납을 요구했고, 한석율은 서랍 속의 봉투를 가지고 고민에 빠졌다.

앞서 방송된 ‘미생’ 지난 방송분에서 한석율은 성대리의 리베이트를 의심해 미행했고, 성대리가 청솔실업 유부녀인 부장과 불륜 관계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한석율은 이들의 불륜 행각을 사진에 담았다.



한석율은 성대리의 불륜 사진을 봉투에 넣어 “성대리는 유부녀인 관계자와 부적절한 관계이고, 사업 진행에 막대한 손실을 주었으니 조사 바랍니다”라고 적었고, 사내 건의함과 과장 책상 위에 놓았다 다시 가져가기를 반복했다.

결국 한석율은 사진을 불태우는 것을 선택했고, “차라리 뒷돈을 받지 그랬냐. 그럼 내가 찌르기가 더 쉽지. 그것도 사생활이라고” 혼잣말을 하며 성대리를 원망했다.

다음 날, 회사로 성대리와 부절적한 관계에 있는 부장의 남편이 회사에 찾아왔다. 남편은 “너 내 마누라랑 무슨 짓 했어”라고 큰 소리로 소리치며 당황하는 성대리를 밀고, 멱살을 잡고 때렸다.

이에 성대리는 눈물을 흘렸고, 한석율은 “왜 이러고 사세요”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금, 토요일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