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송재림, 망치질하는 김소은 뒤에서 백허그 “마음대로 몸도 기울기 마련”

입력 2014-12-20 18:45


우리 결혼했어요 송재림 김소은

송재림과 김소은이 결혼식 액자를 침실에 꾸몄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송재림과 김소은 커플이 신혼집안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재림과 김소은은 택배 하나를 받았다. 바로 그들이 지난 번 결혼식때 찍은 기념 단체사진이 도착한 것.

커다란 액자를 본 두 사람은 그날 결혼식을 축하해주러 온 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에 감탄했다. 이때 송재림은 서둘러 사진속의 사람들을 훑어보고는 “소은이가 제일 예쁘다”고 말하여 김소은의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이어 송재림은 “내가 꽃하고 결혼한 건지 너하고 결혼한 건지 모르겠다”는 멘트를 날려 김소은을 민망하게 하기도.

이날 송재림의 말을 모두 들어주는 김순종의 역할을 자처하던 김소은은 이어 결혼식 액자를 자신이 걸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망치질 또한 여자인 자신이 하겠다는 것.



이에 송재림은 불안감을 보였지만 김소은이 “한번만 해보겠다”며 애교를 피우자 “소은이 드라마 끝나더니 애교가 철철 넘친다”며 안전하게 못을 박을 수 있도록 액자를 잡아주는 역할을 맡았다.

송재림은 김소은의 뒤에서 작은 키의 아내를 도우며 뜻하지 않은 백허그를 보여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액자를 침실 벽에 걸고 난 후 송재림은 또 한 번 사진을 감상하며 “액자가 삐뚤어보이는 건 내가 너한테 기울어서 그런 것 같아”라며 “마음이 향하는 쪽으로 기울기 마련이거든”란 멘트로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