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결국 2주째 결방...'선암여고 탐정단' 대체 편성

입력 2014-12-20 14:14
'하녀들' 결국 2주째 결방...'선암여고 탐정단' 대체 편성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이 2주째 결방을 하게 됐다.



12일 첫 방송된 '하녀들'은 다음날인 13일 세트장 화재 사건으로 스태프 1명과 세트장을 잃었다. 이에 방송 재개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13일에 이어 19일과 20일 역시 결방이 되며 20일에는 '하녀들' 대신 '선암여고 탐정단' 재방송이 대체 편성됐다.

앞서 13일 낮 1시 23분께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에 위치한 '하녀들' 촬영장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사고 당시 총 73명의 스태프 중 59명은 식사를 하러 자리를 비웠고, 연출부 및 조명 스태프 14명은 현장에 남아 있었다. 화재 발생 직후 13명은 급히 대피해 무사했으나 1명의 스태프가 제작부실에서 업무를 진행하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

또한 화재로 인해 세트장 건물이 모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직 방송 재개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정유미, 오지호, 김동욱 주연의 '하녀들'은 엇갈려 버린 신분과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남녀들의 뜨거운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사진=JTBC)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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