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성수, 딸 공개 "나쁜 생각날 때 딸 생각한다"

입력 2014-12-20 11:29
'사람이 좋다' 김성수, 딸 공개 "나쁜 생각날 때 딸 생각한다"

MBC '사람이 좋다'에서 김성수의 하나뿐인 딸 혜빈이가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천재골퍼 김효주와 쿨 김성수의 진솔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성수는 딸 혜빈이와 잠시도 떨어질 줄 모르는 '껌딱지 부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아내와의 이혼으로 5살 때부터 떨어져서 살았던 딸 혜빈이는 이혼 후에도 다행히 밝게 자라줬다. 혜빈이의 나이 7살 때 갑작스런 아내의 죽음으로 함께 산지는 1년이 됐다.

김성수는 "엄마의 부재에 대해 아는데 내색을 안 한다. 엄마가 떠난 후 혼자 남겨진 딸을 바로 데려올 수 없었다. 연이은 사업 실패로 힘들었다"며 "술에 많이 의존하니 나쁜 생각도 많이 했다. 그럴 때 계속 밟히는 건 혜빈이 얼굴이었다. 나쁜 생각을 했다가도 열심히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성수와 딸 혜빈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사람이 좋다' 김성수, 힘들때 딸 생각하면서 열심히 사세요" "'사람이 좋다' 김성수,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사람이 좋다' 김성수, 방송에서 자주 보고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