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마지막회를 연말파티로 장식하여 화기애애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19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서는 마지막회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역대 최다 게스트인 이승기, 김광규, 윤여정, 최화정과 함께하는 옥순봉의 주인 이서진과 옥택연은 함께 만두를 빚으며 ‘삼시세끼’ 마지막회를 맞이했다.
마지막 수수를 베고 낮잠에 들었지만 금세 게스트가 와 잠에서 깨야 했던 이서진은 윤여정과 최화정을 보자마자 "여긴 또 무슨 일로 오셨어요“라며 차갑게 이야기했지만 공손하게 맞이하며 말없이 반가움을 표현했다.
또한 게스트 윤여정은 나PD를 '사기꾼'이라고 부르며 "파티에 초대한댔자나"라고 따지기도 했지만 개성만두 빚는 것을 전두지휘하며 큰엄마의 손맛을 보여줘 모두를 하나로 만들었다.
다같이 만두를 빚는 내내 최화정은 옥택연에게 “크리스마스 음악을 좀 틀어봐”라고 시키며 옥 주크박스를 작동시켰고 본인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는 흥에 겨운 모습을 보이며 밍키와 제작진 다른 출연진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즐거워했다.
음악이 흘러나오자 밖에 있던 김광규와 옥택연도 들어와 함께 미국식 흐느적 댄스와 저렴한 블랙 프라이데이 댄스를 선보이며 흥겨움을 대방출하기도 했다.
드디어 51개의 만두 빚기가 끝이 나고 만두를 솥에 넣어 익히게 됐다. 만두가 익는 시간 동안 윤여정은 과거 증조 할머니와 함께 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특히 최화정과 함께 과거 자신들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나이가 들어서야 알 수 있는 것들을 얘기했다. 음식을 만들어 줄 나이가 된 이들은, 또 누군가 그리 될 것을 떠올리며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한편 자연의 시간에 맞춘 느린 삶으로 매회 훈훈함을 더하고 있는 '삼시세끼'는 금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되는 10회로 가을 편을 마무리하며 다음 주 그 뒷이야기를 담은 에필로그를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