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3억 5천 주택에 소득있어 VS 사기 당하고 도둑 들어 돈 없어

입력 2014-12-20 00:42


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3억 5천 주택에 소득있어 VS 사기 당하고 도둑 들어 돈 없어

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원로 가수 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저 명단에 이름을 올려 화제다.

지난 19일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는 2014년 상습 고액 체납자 명단이 올라왔다. 여기에는 현미의 본명인 김명선이 포함되어 있었다.

김명선 이름으로 올라와 있는 체납액은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후의 것. 건강 보험료와 연체료등이 포함된 금액으로 2009년 7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부과액이 총 1509만원으로 집계되어 있다.

건보공잔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미가 연간 1천 488만원의 종합 소득세를 기록했고, 현재 재산으로 3억 5000만원의 전세주택과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어 납부 능력이 충분 함에도 불구하고 납부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계자는 “공개 대상자들에겐 사전에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6개월 이상 소명기회를 부여했다"고 충분한 기회가 있었음을 알렸다.

또한 "안내문을 통해 알린 내용이 사실이 아니면 소명을 할 수도 있고 납부 약속을 할 수도 있지만 공개 대상자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현미의 해명도 나와있는 상황.

현미는 “사기를 당해 보유하던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진데다 큰 빚을 지게 됐다. 올초 집에 도둑까지 들어 형편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건보공단 얘기와 달리 전세가 아닌 월세 집에 살고 있으며 승용차도 없다. 노래 교실 강사를 하지만 운영하는 건 아니라 수입이 많지 않다"고 해명했다.

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어쩌려구" "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자식들이 알고 있나?" "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체납액은 성실하게 납부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