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박기량, '어떤 아저씨가 다리 사이에...목을'

입력 2014-12-19 19:28


박기량이 팬의 몰상식한 행동을 경험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치어리더 박기량과 조여정, 클라라, 장수원이 나와 입담을 펼쳤다.

팬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 유재석은 박기량에게 치어리딩을 하다 보면 상식 이하의 팬들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치어리딩 초반에 상처받은 일이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기량은 “한 아저씨 팬이었는데 나에게 목마를 시도한다며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다리 사이로 얼굴을 쑥 들이밀었다”며 “정말 놀랐고 그 땐 또 너무 어려서 아무 말도 못한 채 숨이 몇 초나 멎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떻게 대처했느냐는 물음에 “순간 놀라서 다리를 확 뗐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 행사를 접고 바로 부산으로 내려갔다. 큰 상처로 남아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박명수는 “꿀밤을 주지 그랬냐”, 신봉선은 “다리로 조르기를 했어야 된다”며 농담으로 박기량을 위로하려 애썼다.

이 같은 사실에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박기량, 안타깝네”, “해피투게더 박기량, 그렇구나”, “해피투게더 박기량, 헐”, “해피투게더 박기량, 그런 일이”라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