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연기 장수원 발연기로 인기 폭발 러브콜 쇄도! "연기 늘면 실망할꼬야~"

입력 2014-12-19 18:50


로봇연기 장수원의 연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장수원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조여정, 클라라, 박기량과 함께 입담을 과시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로봇 연기로 화제에 오른 장수원은 "요즘엔 나에게 '연기가 늘면 실망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내주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며 웃지못할 비화를 털어놓았다.

이에 '해피투게더3' MC들은 "그렇다고 일부러 못하는 척 할 수는 없지 않냐"고 물으며 장수원이 정말로 연기를 못하는 것인지 일부러 로봇연기를 하는 것인지에 대해 물었다.

장수원은 "사람과 카메라가 많고 주변이 어색해지면 알아서 호흡도 빨라지고 대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하다"며 로봇 연기를 탈출하기가 쉽지 않음을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로봇 연기 창시자임을 증명했다.

또한, 이날 장수원이 로봇 연기를 선보였던 드라마 ‘사랑과 전쟁’의 PD가 영상 편지를 남겼다. 고찬수 PD는 “(장수원의 연기가) 나중에는 차차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었다”고 입을 열며 영상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평소 쓸쓸한 느낌의 풀 샷을 좋아하는데 먼산을 바라보며 가만히 서 있는 모습 조차 어색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장수원 로봇연기 주변 반응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수원 표정만 봐도 웃겨 최고다" "장수원 로봇 연기 새로워서 재미있어 신선해!" "발연기로 반응 보는 것도 참 드문데 대단하다" "장수원 연기 늘까봐 걱정된다 나도 그래"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