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문화행복지수 "성별 지역별 소득별 격차 뚜렷"

입력 2014-12-19 14:15


연령별 문화행복지수

연령별 문화행복지수가 화제다.

우리나라 국민의 문화 여가 활동은 성·지역·연령·가구소득별로 격차가 뚜렷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수행한 문화여가행복지수에 대한 연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문화 여가 활동은 성·지역·연령·가구소득별로 격차가 뚜렷했다.

전국 17개 시도 만 15세 이상 국민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인들의 문화여가행복지수는 70.1점으로 나타났다.

각 분야별 문화여가행복지수를 보면, 남성(70.5점)이 여성(69.7점)보다, 20대(72.6점)가 70세 이상(65.6점)보다, 가구 소득 600만원 이상되는 고소득자(73.1점)가 100만원 미만 저소득자(64.2점)보다, 대도시 거주자가 지방거주자보다(대도시 70.6점, 중소도시 70.3점, 읍면 68.2점) 높게 나타났다.

또한 대도시는 거주자의 75.3%가 지난 1년간 영화나 공연, 미술 전시 등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나, 중소도시와 읍면 지역 거주자는 각각 73.0%, 52.7%에 그쳤다.

가구소득으로 따졌을 때 월 400만 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 가구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2012년 82.1%에서 올해 83.8%로 1.7%포인트 오른 반면, 100만 원 미만의 저소득 가구는 같은 기간 26.9%에서 26.6%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인천(78.9%), 서울(77.5%), 광주(76.1%)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전남(52.2%), 전북(58.2%), 강원(58.5%) 지역보다 약 20%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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