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가짜 몽생이 ‘선우재덕-윤소정에게 발각’ [종합]

입력 2014-12-19 13:30


‘폭풍의 여자’ 혜빈이 가짜 몽생이를 들켰다.

12월 19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5회에서는 혜빈(고은미 분)이 데리고 온 몽생이가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만(윤소정 분)은 혜빈과 몽생이의 대화를 듣고 몽생이가 가짜라는 걸 알게 되었다. 순만은 혜빈의 변명을 마다했다.

그러나 혜빈은 “몽생이를 찾기 어려웠다. 몽생이를 못 찾으면 어머니가 실망할까봐. 어머니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둘러댔다.



순만은 “가짜 몽생이를 데리고 오는게 날 위한다는 거냐”라며 황당해했다. 혜빈은 무릎꿇고 빌며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그랬다. 용서해달라”라고 사정했다. 혜빈은 준태(선우재덕 분)에게는 이를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고 순만은 부탁을 들어주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준태도 가짜 몽생이에 대해 알게 되었다. 명애(박정수 분)의 말실수 때문이었다.

맹애는 준태가 찾아온 이유를 가짜 몽생이 때문이라고 착각하고 “몽생이. 나는 그냥 혜빈이가 찾아야 한다고 해서. 내 딴엔 혜빈이도 돕고 사모님도 도운다고 가짜 몽생이를 만든건데”라고 말했다.

명애는 준태가 다 알고 왔다고 생각했지만 준태는 처음 듣는 소리였다. 명애는 준태에게 두 손을 싹싹 빌며 “내가 잘못했다. 내가 꾸민 짓이니 혜빈인 잘못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준태는 “지금 둘이서 내 어머니를 기만했다는 그 소리야?”라며 싸늘하기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