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우종 , '이국주 출연료까지 호로록~'

입력 2014-12-19 12:04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우종 잠적, '이국주 출연료까지 호로록~'

개그맨 김준호(38)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에서 거액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우종

18일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김우종 씨가 이달 초 수억 원의 회사 공금을 빼내 잠적한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내부 상황 파악을 마치는대로 경찰에 신고한 뒤 고소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또한, 경찰 신고가 접수되면 김씨를 찾기 위해 지명수배를 내려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내부 상황을 정리한 후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며 "워낙 민감한 문제라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해 입장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잠적한 김우종 씨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코코에프앤비가 운영하던 제시카키친의 대표도 맡고 있었다. 하지만, 제시카키친은 경영 악화로 인한 임금 체불, 납품업체 대금 미납 등에 시달렸고 결국 서울남부지방법원을 통해 파산신청을 했다.

또한 김우종 씨가 가져간 공금에는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들의 출연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또 한번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 공동대표를 비롯해 개그맨 김대희, 김민경, 김영희, 김원효, 김준현, 김지민, 박나래. 박지선, 양상국, 이국주 등 유명 개그맨이 소속돼 있는 적지않은 규모의 소속사이다.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우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