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서윤아, 연제욱 진심담긴 반지선물에 눈물 ‘펑펑’

입력 2014-12-19 11:29


청자가 눈물을 쏟았다.

19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청자는 사우디에 가겠다는 수철이 원망스러웠고, 수철은 그런 청자의 마음을 읽었는지 반지 선물과 함께 자신의 통장을 내밀면서 기다리라 말해 청자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금실(김예령)은 수철(연제욱)의 사우디행 이야기에 놀라 청자(서윤아)와 아이는 어쩌냐며 펄쩍뛰었다.

수철은 금실에게 청자와 아이를 보살펴 달라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고, 정신 바짝 차려 열심히 일하고 오겠다며 울컥했다.

그때 수자(이아이)가 들어와 사우디에 간다는 수철의 말에 꺽꺽 울어대며 수철을 말리려 애썼다.

수철은 수자에게 청자와 아이를 잘 돌봐달라 부탁했고, 수자는 수철에게 가지 말라며 아이처럼 울었다.

모두 눈물바다가 된 가운데 청자의 마음 또한 무너져 내리는 듯 보였다.

한편 방으로 들어온 청자는 수철에게 설마 했는데 기어코 간다며 서운해 했고, 수철은 청자를 호강시켜 주려고 가는 거라며 괜히 큰소리 쳤다.

수철은 청자에게 손을 내밀라면서 청자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다. 수철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해주고 싶었지만 돈이 별로 없아며 쑥스러워했다.



청자는 수철의 반지 선물에 눈물을 보였고, 수철은 통장을 꺼내 건네주며 먹고 싶은 게 있다면 눈치 보지 말고 쓰라고 말했다.

청자는 눈물을 흘리면서 수철의 마음에 감동했고, 수철은 그런 청자를 가만 안아주었다.

한편 세영(홍인영)은 용수(전승빈)를 찾아가 들레와 태오의 교제 사실에 어떻게 된 거냐며 따져 물었다.

용수는 그렇지 않아도 궁금했던 차라며 대성의 마음이 변한 데엔 이유가 있을 거라 말했다. 세영은 대성을 움직이는 것은 태오와 돈 단 두 가지라 말하면서 짐작 가는 이유가 없는지 물었다.

용수는 ‘설마.. 반송재?’ 라며 대성의 의중을 파악했고, 세영에게는 슬슬 대성제분을 함께 흔들어보자며 본격적인 대성의 목을 조이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