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글로벌 안도 랠리 동참할까

입력 2014-12-19 11:29
[출발 증시특급]

- 이슈진단

전화 :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

외국인 공격적인 매도세, 이유는

최근 수급적인 문제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면서 어제까지 2.8조 원 가량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대응주에 집중돼 있는 게 시장의 부정적인 부분이었다. 하지만 올 한 해를 놓고 보면 여전히 5조 원 이상으로 순매수 상태에 있다. 긴 흐름에서 2012년 이후 지금까지 25조 원 이상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매도가 나타나기는 했지만 이런 흐름으로 보면 국내 시장에 대한 매수 비중은 유지되고 있다.

외국인, 추가 매도 '제한적' 판단

외국인 순매수 흐름과 코스피는 유사한 흐름을 나타낸다. 최근 몇 년간은 상관관계가 더 높아져있다. 그러나 최근 8월 정도부터 시장과 괴리가 커져있는 상태다. 외국인은 추가 매수를 했지만 시장은 실적 악화, 대외적인 이슈로 많이 하락한 상태다. 이로 인해 외국인 수급과 괴리가 멀어졌다. 수급에 대해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지금 수준은 괴리가 벌어졌던 7월말에 외국인 순매수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다. 이런 현상은 향후 외국인의 추가 매도가 지속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어제만 해도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약 5,000억 원 정도 됐었지만 거의 대부분이 제일모직에 집중된 부분으로 이것을 제외하고 나면 순매도 흐름은 완화됐다고 볼 수 있다.

PER 1배 미만 거래, 바닥권 진입 상태

지수는 현재도 PER 1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업 이익 자체가 감소하는 구간이 아닌 만큼 여기서 추가 하락이 될 요인은 적다. 추가적으로 더 빠질 가능성도 있지만 이런 부분은 단기적인 투자 심리 영향이지 펀더멘탈적인 이슈는 아니다. 때문에 시장은 현재가 바닥권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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