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원전 해킹' 정부 합동조사‥한수원 "현재까지 해킹흔적 없어"

입력 2014-12-19 10:47
수정 2014-12-19 10:48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해킹' 관련 18일 오후 10시 30분 윤상직 장관 주재로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주요 에너지 유관기관에 대해 기관장 책임하에 제어망에 대한 USB 봉인 확인 등 철저한 보안관리, 업무망에 대한 사이버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원전 자료유출 관련 한수원은 추가 자료 유출 가능성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부 관계기관과 합동 추가조사를 진행중이며 조사 결과 확인되는 대로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 한수원은 해킹에 의해 외부로 유출된 문서는 모두 6건(월성 1,2호기, 고리 1,2호기 도면, 사진, 문서 등)이라며 현재까지 파악한 유출 자료/도면에 대해 기술검토한 결과 원전 운전/정비용 교육 참고자료 등으로 유출에 따른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한수원은 또 현재까지 해킹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비상대응체계 구축해 추가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