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전 계열사 임원 내년 급여 동결

입력 2014-12-19 09:02
삼성그룹이 주력사인 삼성전자 등의 실적악화로 인해 내년 2천여명에 달하는 전 계열사 임원들의 급여를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인사팀에서 임원들에게 사내망으로 메일을 전달했다"면서 "내용은 '상황이 어려우니 임원들이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로 급여를 동결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은 임원 급여 동결 방침을 계열사별로 인사팀에서 임원들에게 개별 메일을 보내 통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동결하기로 한 임원들의 급여에는 연간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성과인센티브(OPI)는 포함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