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과 김흥수, 양진우의 삼각관계가 심화됐다.
1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27회에서 한아름(신소율)과 천성운(김흥수), 필립(양진우) 모두 갈 곳 잃은 사랑에 힘들어 했다.
이날 한아름은 천성운의 구애를 다시 한 번 거절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필립을 만났다. 한아름은 일부러 천성운 보란듯이 필립을 따라 이동했다. 필립을 만나고 돌아온 한아름은 그가 자꾸 자신의 곁을 맴도는게 불안했다. 티파니의 아빠라는게 알려질까 두려웠던 것.
아름은 룸메이트 친구에게 "필립이 만나자고 해도 절대 만나지 말라. 다시 엮이고 싶지 않다. 누가 아는게 싫다"고 불안해했다.
그 시간, 천성운은 혼자 맥주를 들이켜며 기분 나빠했다. 그는 한아름이 필립과 함께 가던 모습을 떠올리며 불쾌해했다. 앞서 고윤이(이민지)에게 필립이 한아름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들었던 터라 더 신경이 쓰였다.
필립은 조용히 행동을 시작했다. 그는 비서를 시켜 집 주소를 건넨 뒤 "이 집에 돌 지난 아이가 있는지 확인하라"고 제시했다. 과연 그는 티파니를 찾게될지, 자신이 아빠라는걸 어떻게 알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두들 엇갈린 사랑때문에 괴로워하는 세 남녀의 모습에도 긴장감이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