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박하나, 경비에 '먹다남은 과자' 건네

입력 2014-12-18 21:42
수정 2014-12-18 22:41


은하가 먹다 남은 디저트가 아깝다며 백야에 들려 보냈다.

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은하는 디저트를 먹다가 아깝다며 백야에게 싸서 들려 보냈고, 백야는 은하가 준 것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켰던지 경비에게 포장한 디저트를 건넸다.

백야(박하나)는 은하(이보희)의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누가 찍어 준 거냐며 의도적으로 묻는 듯 했다.

은하는 “그게 궁금해?”라 되물었고, 백야는 그 사진을 본 순간 꽃같이 아름답다는 말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은하는 친구가 찍어준 거라 말했고, 지아(황정서)가 설마 남자친구가 찍어준 거냐 장난스레 묻자 은하는 남자 친구 사귈 여유가 어디 있었냐며 잡아뗐다.

은하는 얼른 말꼬리를 돌렸고, 지아가 샤오롱바오가 생각 난다는 말에 은하는 다음 주에 만나 먹으라 말했다.

지아는 백야에 샤오롱바오를 좋아하냐 물었고, 백야는 그게 뭐냐며 뭔지 몰라 지아는 화엄(강은탁)과 무엄(송원근)이 먹을 것은 안 사주냐 되물었다.

은하는 ‘어떻게 소룡포도 안 먹어봤어’ 라며 이상하다는 듯 백야를 쳐다봤고, 다음 주부터 지아의 매니저를 하느라 바빠질 백야에게 돈을 챙겨줬다.



은하는 백야에게 남자친구가 있냐 물었고, 백야는 생길 것 같다면서도 확실해지면 털어놓겠다 말했다.

은하는 백야가 식사를 하면서 헛구역질 한 일이며 여러모로 정황상 봤을 때 사고를 친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며 백야의 배를 보고 있었다.

은하는 지아에게 선지(백옥담)와 친하게 지내라 말하면서 조수로 새로 들어온 효경(금단비)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백야는 ‘그 과부 당신이 만들었어.. 당신 때문에!’ 라며 속으로 분노를 표출했고, 은하는 백야에게 먹다 남은 디저트가 아까우니 싸가져 가라 말했다.

백야는 그들과 헤어져서 경비에게 디저트를 줬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는 효경을 과부라 말한 은하에 분노하며 울컥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