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객전도' 노수람 논란 핵심은 시상식 관람이 아니라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 누가 초대했나?
청룡영화제 노수람 불청객
'청룡영화제 노수람 불청객' 2014 청룡영화제에서 파격 노출 의상을 입고 등장한 노수람 측이 청룡영화제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라는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청룡영화제 노수람 불청객
배우 노수람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는 18일 공식 보도자료에서 “시상식에 초대받지 않고 레드카펫만 밟고 퇴장했다는 기사는 사실무근이다. 왜곡 보도를 중단 해달라”고 불편한 심기를 강하게 드러냈다.
노수람 소속사 관계자는 “노수람은 레트카펫을 밟고 시상식 장 안에 들어가 영화상을 관람했다. 노수람이 시상식장 안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기사는 와전된 것”이라며 노수람 불청객 논란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청룡영화제 노수람 불청객
이어 노수람 측은 청룡영화상 초청 여부에 대해서 “실제로 배드보스컴퍼니와 청룡영화상 측과 접촉한 바는 없다. 방송 업계 '지인'으로부터 청룡영화제 초청을 받았고, 청룡영화제를 준비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신인 배우임에 청룡영화제 초대를 받게돼 영광이라 드레스 제작 등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신인 배우가 초대 받지 않은 영화제를 위해 오랜시간 드레스를 제작하고 레드카펫에 포즈를 취하는 것이 상싱적으로 가능한 일이냐"고 반박하기도 했다.
노수람 측은 "심지어 영화제 참석을 위한 차량 등록을 하기 위해 차량도 등록하는 등 절차도 밟았다. 더 이상 왜곡 보도는 중단 해달라"며 노수람 불청객 논란을 일축했다.
그러나 행사주최 측의 한 스태프는 18일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노수람이 입장할 때를 봤다. 물론 초청자 명단에 없었다. '모르는 배우가 입장하고 있다. 누가 확인 좀 하라'는 무전이 계속 귀에 들어왔다. 그럴 때 레드카펫을 마친 천우희 뒤로 노수람이 따라 들어왔다"며 "노수람 주변에는 매니저도 없었다. 또 천우희가 리셉션장으로 안내되자 노수람이 천우희 뒤를 쫓아 리셉션 장에 들어왔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 수박을 먹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스태프는 "그렇다고 리셉션장에서 내쫓을 수는 없는 일 아니냐. 그러다 리셉션장에 배우들이 많아지자 조용히 없어졌다. 나는 그래서 갔는 줄 알았다"며 "스태프들에게 다 물어봐도 초청좌석에 노수람이 있지는 않았다. 일반 관람객석 2층이나 3층에서 관람을 하다 갔는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노수람 불청객 논란에 누리꾼들은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천우희보다 노출의상으로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노수람에 대해 '주객전도'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지인을 통하면 모두 레드카펫을 갈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청룡영화제 노수람 불청객' 사진 = 맥심 화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