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의 성공스토리 만남] '토종 브랜드로 외식 시장을 석권하다' 공재기 회장

입력 2014-12-18 16:31
전 세계인의 음식 피자! 해외 유수 브랜드가 독점해온 국내 피자 시장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국내 토종 브랜드가 있다. 치열한 외식 기업 시장에서 과감한 마케팅과 전략으로 성공한 에땅의 공재기 회장이 <이재만의 성공스토리 만남>에 출연했다.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토종 피자를 시작으로 외식 분야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출시하며 소자본 창업 경영의 성공 전략을 개척하고 있는 그는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원칙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외식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그는 남들과 다른 맛과 품질, 남들과 다른 저렴한 가격의 피자를 만들기 위해 매일 직접 청과물 시장을 찾고 조리실까지 챙기는 정성 메이커다.

모두가 한 푼이 아쉬웠던 IMF 시절, 그는 싼값에 온 가족이 푸짐하게 먹을 있는 피자를 만들자고 생각했고, 재료를 대량 구매해 원가 부담을 낮췄다. 1+1의 성공은 무엇 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판매를 했다는 점이다. 모두가 아니라고 해도 불가능의 시장에서 가능성을 발견하는 공재기 회장! 그는 탁월한 사업 감각과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치킨 시장에 진입해 성공한다.

피자 외식업은 모두가 쉽게 뛰어드는 사업이기에 그만한 저변이 있다는 게 가장 장점이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 가능성이 있다. 이미 시장이 포화상태이더라도 시장 자체가 크다면 덤벼볼만 하다. 다만 남다른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차별화의 포인트는 소비자의 입맛 뿐 아니라 마음을 읽는 것 그리고 변함없는 성실성이다. 선점 세력이 있다고 해도 두려울 것이 없다.

남들과 같이 해서 일등 하기는 어려워도 남들과 다르면 새로운 시장을 구축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음식에 대한 원칙과 소신, 기존 시장에 대한 치밀한 분석, 고객의 니즈 파악, 그리고 음식의 끝없는 연구와 개발이 성공이라면 성공의 비결이다. 해외 유수 브랜드의 아성에 도전하려면 평범한 방법으로는 안 된다. 남이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와 전략, 아니 설사 남들이 알았더라도 무심코 놓치고 말았던 그 방법을 찾아내는 것, 그것이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

레드오션도 어떻게 생각하고 도전하느냐에 따라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 치킨과 피자라는 외식 업계의 양대 산맥을 토종 브랜드로 석권한 외식 프랜차이즈의 절대 강자 에땅의 공재기 회장! 남다른 노력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치열한 외식시장에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그의 기업이 5개 브랜드를 넘어 더 많은 브랜드를 구축하고, 해외에서 로열티를 받는 자랑스런 한국 토종의 유망한 브랜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이재만의 성공스토리 만남>은 한국직업방송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한국경제TV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