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김혜선, 폭로 기사 미리 접하고 “웃기고 있네” 콧방귀

입력 2014-12-18 16:00


‘청담동 스캔들’ 복희가 현수의 폭로 기사를 미리 접했다.

12월 1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8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가 폭로한 인터뷰 기사를 먼저 손에 넣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현수는 복희의 만행을 폭로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수는 자신의 말을 증명해줄 증인들도 몇 포섭해둔 상태였다.

그런데 일이 터지기 전 복희의 손에 기사가 먼저 들어가게 되었다. 복희는 ‘청담동 스캔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고 “웃기고 있네, 이게 기사가 될 거 같아?”라며 콧방귀를 꼈다.



복희는 곧바로 편집장에게 전화를 걸어 “듣자하니 기획 기사를 쓴다던데. 우리 대복상사 관련한 기사라면서요?”라고 말했다. 대충 내용은 봤다는 복희의 말에 편집장은 깜짝 놀랐다.

복희는 이어 “이거 엄연히 허위 사실 유포인 거 아시죠? 미치지 않고서야 어떤 시어머니가 자기 며느리한테 피임약을 먹입니까? 그리고 인공수정을 하기 위해 뭐가 어쩌고 어째요? 저요 도덕성 하나로 이 자리까지 온 사람입니다”라며 자신에 대한 루머를 일축했다.

편집장은 강경하게 나오는 복희에게 두려움을 느끼는 듯 보였다. 복희는 그런 분위기를 감지하고 더욱 밀어붙였다.

복희는 “만약 이 기사 나가면 저희는 명예훼손으로 소송까지 불사할 생각인데 예정대로 내 보낼 생각인가요?”라고 물었다.

편집장은 쩔쩔매며 “우리도 팩트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를 증명할 증인들이 있어서요”라고 말했다. 복희는 “누가 증인이 되어준다고 합디까?”라고 물었다.

이후 예고편에서는 복희의 협박을 받았는지 현수에게 등을 돌리는 증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