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출발 중국증시] - 출발 중국증시
이재홍 유안타증권 부산중앙지점 연구원
중국 증시는 전일에 2011년도 이후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특징으로는 중국 증권 업종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인프라 관련 종목들도 강세였다.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중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중신증권과 거래정지가 풀리자마자 바로 상한가로 직행한 중국철도건설이 있다. 중국 증권 업종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인 것은 올해 8월 중국 시장에 대해 증권사 순자본 규모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규제가 완화된다면 기존에 갖고 있는 자본금 대비 영업능력이 2배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영업 확대가 가능하다. 이를 반영해서 중신증권이 12월 한 달에만 주가가 98% 정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인프라 관련 투자 종목들이 강세였다.
전일 발표된 뉴스에 따르면 발전지역위원회가 승인한 올해 신규 프로젝트가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이는 철도 위주 건설이 대부분으로 전일 중국철도건설이 상한가로 올라간 배경이다. 오늘은 11월 신규주택가격지수의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올해 1월 이후 지속적으로 신규주택가격지수가 하락 중이다. 이 지표가 의미하는 것은 아직까지 경기가 회복되지 못했고, 부동산 시장도 좋지 않다는 의미다. 이번에도 이 지표가 안 좋게 나온다면 중국 정부에서 강력한 경기부양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증시에는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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