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너도나도··대기업직원 100원 받을 때 中企직원 61원

입력 2014-12-18 15:09
중소기업 직원의 평균 보수는 대기업 직원의 61% 수준으로 나타났다.



18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1,500대 상장사를 대상으로

부장급 이하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간보수를 분석한 결과 매출 1조원 이상 대기업 직원은 평균 6,121만원을 받았으나

1천억원 미만 중소기업은 3,759만원으로 조사됐다.

매출 1조원 이상 대기업과 1천억원 미만 중소기업간 임금 격차는 2,362만원으로

중소기업 직원들은 대기업 직원 보수의 61.4% 수준을 받는 셈이다.

또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3천만원대인 기업이 493곳으로 전체의 32.9%로 가장 많았고

4천만원대 회사가 433개사(28.9%), 5천만원대 기업은 222개사(14.8%), 3천만원 미만 기업은 149개사(9.9%)이었다.

직원 1인당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기업은 5개사(0.3%), 9천만원대 기업도 10개사(0.7%)에 달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에 종사하는 직원 1인당 평균 보수가 6,32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건설업종도 5,206만원으로 높은 편에 속했다.

이어 화학(4,809만원), 자동차(4,801만원), 금속(4,603만원), 기계(4,466만원),

제약(4,207만원), 유통(4,166만원), 전자(4,072만원) 업종 순이었다.

식품 관련 업종은 3,868만원으로 조사 대상 업종 중 보수가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