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니어스3' 장동민 우승,신아영도 반하게 만든 '갓동민'

입력 2014-12-18 12:03


'더지니어스3' 장동민 우승,신아영도 반하게 만든 '갓동민'

더지니어스3 장동민 우승

개그맨 장동민이 '더 지니어스3'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방송된 예능 '더 지니어스 : 블랙가넷'에서는 오현민과 장동민이 최후의 승자 자리를 놓고 승부를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현민은 1라운드 십이장기에서 승리를 거뒀고, 장동민은 2라운드 숫자 찾기에서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사람은 마지막 게임 '베팅! 가위바위보'로 3라운드를 최종 대결을 치렀다.

장동민은 오현민의 심리를 압박하며 3라운드를 시작했고, 오현민이 가넷을 올인 했을 때 가위바위보를 이기며 3라운드마저 가져갔다.

결국 장동민은 오현민을 상대로 2승을 얻으며 최종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우승자가 된 장동민은 우승 상금으로 6000만원을 차지했다. 그는 "살면서 이런 사람들과 멋진 승부를 하고 우리 '더 지니어스3' 가족한테 너무 고맙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나 다 쟁취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민은 "'제 인생에서 이렇게 나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사람이 있구나' 라는 생각에 우승보다 훨씬 더 값진 선물을 받은 것 같다. 그렇게 살아야겠다. 그것만이 장동민이 살 길이구나 느꼈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첫 번째 결승전인 '십이장기' 게임에서 신아영이 장동민을 칭찬하고 나서며 핑크빛 기류를 풍겼다.

바둑 3단인 오현민이 유리한 게임임이 분명했지만 장동민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십이장기' 게임을 선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오현민이 십이장기를 너무 잘한다"며 "수를 내다보는 게 엄청나다"고 평가했고, 신아영은 "지금 장동민이 많이 불리한 상황이지 않느냐"며 최연승과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신아영은 "하지만 장동민이 자기가 불리하다는 걸 알고 계속해서 뭔가를 한다는 게 정말 멋있는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지켜보던 최연승은 "멋있으면 (장동민이랑) 사귀어"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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