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견미리VS김서라, 여고 동창 기싸움의 승자는?

입력 2014-12-18 11:49


‘가족끼리 왜 이래’ 견미리와 김서라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의 견미리(허양금 역)가 김서라(미스고 역) 앞에서 쩔쩔매는 장면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허양금은 미스고의 기세에 눌려 고양이 앞의 쥐처럼 쩔쩔매고 있다. 평소의 우아하고 고상한 '사모님'은 어디로 갔는지, 아이처럼 울음을 터뜨리는 허양금의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미스고는 그 앞에서 허리에 두 손을 올려붙이고 도끼눈을 뜬 채 허양금을 다그치고 있다.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서는 순금(양희경 분) 역시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얼굴로 허양금을 몰아붙이고 있다. 미스고와 순금이 합심하여 허양금을 찾게 된 사연이 무엇인지, 허양금은 왜 두 사람 앞에서 기를 못 펴고 있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여고 시절 '껌 좀 씹던' 과거가 탄로날까봐 전전긍긍하는 허양금, 과거사를 빌미로 허양금을 꽉 잡고 있는 미스고, 그리고 순금까지 가세한 갑작스러운 삼파전에 어리둥절한 차씨 집안 식구들까지, 이번 주 방송에서 눈 돌릴 새 없이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순봉(유동근 분)의 병세를 아들 강재(윤박 분)가 알게 되면서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가족끼리 왜 이래’ 36회가 오는 20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