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가 들레에 매달렸다.
18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용수는 들레를 절대 포기 못 한다며 매달렸다.
장바구니를 들고 가던 들레(김가은)의 바구니를 대신 들어주며 걸어가는 용수(전승빈)를 들레가 붙잡아 세웠다.
들레는 용수의 옷차림과 자신의 장바구니가 어울리지 않는다 말했고, 용수는 상관없다며 이제는 자신이 들레에게 다 맞출거라 말했다.
들레는 용수에게 어울리는 사람은 따로 있을 거라 말했고, 용수는 지금도 늦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말로는 표현 못 했지만 자신의 마음을 보였을 거라 밝혔다.
용수는 아무리 힘들고 떳떳하지 못 했어도 들레를 밀어내는 게 아니었다면서 그때 들레의 곁에 있었다면 지금의 관계가 달라졌을지 물었다.
들레는 아니라면서 태오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자신의 마음 속에 들어와 있었다고 전했다.
용수는 태오가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들레를 지키지 못 한다면서 태오에게는 들레가 아니어도 지켜야 할 게 많다 말했다.
용수는 태오와는 달리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은 오직 들레 하나 뿐이라면서 절절 끓는 감정을 전했다.
용수는 들레가 자신에게 올 때까지 기다린다 말했고, 들레는 돌아가지 않는다며 차갑게 끊어냈다.
용수는 들레에게 자신을 보고 설레지는 않아도 가슴 아프다고는 하지 않았었냐며 그것도 사랑이라 생각한다며 억지를 부렸다.
들레는 용수를 잃고 싶지 않다면서 그런 자신의 욕심이 용수를 더 힘들게 할 거라는 걸 알고 있다 말했다.
용수는 세상에서 자신이 마음을 준 사람은 단 두 사람 뿐이라면서 민강욱과 들레를 말했다. 용수는 그래도 절대 들레를 포기하지 않을 거라 말했고, 들레는 용수에게서 자신의 장바구니를 빼앗아 먼저 가보겠다며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