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능의 신형 스마트폰이 끊임없이 출시되며 스마트폰 액세서리도 함께 진화하고 있다. 실제 2010년 2천5백억 원 규모였던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은 지난해 1조 6천억 원대로 6배나 증가했으며, 휴대폰 케이스 특허출원 또한 2009년부터 매년 58% 정도씩 증가해 지난 2013년 453건이 출원됐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핸드폰 케이스다. 구매한 지 한 달만 지나도 구형 취급을 받다 보니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 높은 다양한 케이스를 통해 분위기를 바꿔 보려는 이들이 많다.
휴대폰케이스 제조/판매 서비스 제공 업체 케이스바이케이스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휴대전화 케이스는 휴대 전화 보호용이나 카드 지갑 등의 기능에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더해 자신의 개성까지 표현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같은 휴대폰 기종이라도 케이스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색다른 스마트폰 케이스를 찾는 이들이 많다"고 전했다.
케이스바이케이스는 '내 입맛대로 요리하는 나만의 케이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아이폰 케이스, 갤럭시 케이스 등 다양한 기종의 DIY 케이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앱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사진, 그림 등 쉽게 나만의 케이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소비자는 이 앱으로 자신의 휴대전화나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상의 사진을 옮겨 디자인할 수 있으며, 화면에서 바로 사진의 레이아웃과 필터 효과를 줄 수 있다. 편집 후 결제하기만 누르면 편집된 사진이 담긴 자신만의 개성 있는 휴대전화 케이스가 집으로 배달된다.
한편 케이스바이케이스의 제품 포장박스는 친환경 재질의 지퍼백으로 만들어져 화분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 상단의 절취선에 맞춰 잘라 제품을 꺼낸 후 동봉된 흙과 씨앗을 넣어 화분으로 활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