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장동민 우승 vs 한공주 천우희 여우주연상…반전드라마 '눈길'

입력 2014-12-18 11:47
더 지니어스 장동민 우승 VS 한공주 천우희 여우주연상…반전드라마 '눈길'

'더 지니어스 장동민 우승' '한공주 천우희 여우주연상' '청룡영화제'

개그맨 장동민과 배우 천우희의 반전드라마가 눈길을 끌고 있다. 더 지니어스에 출연한 장동민은 수재들 사이에서 최약체로 평가받았으나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천우희도 쟁쟁한 여우주연상 후보들을 제치고 영화 한공주로 당당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더 지니어스 장동민 우승' '한공주 천우희 여우주연상' '청룡영화제'

17일 방송된 예능 '더 지니어스 : 블랙가넷'에서는 오현민과 장동민이 최후의 승자 자리를 놓고 승부를 펼쳤다. 오현민은 1라운드 십이장기에서 승리를 거뒀고, 장동민은 2라운드 숫자 찾기에서 더블찬스를 사용했다.

이후 두 사람은 마지막 게임 '베팅! 가위바위보'로 긴장감 넘치는 최종 대결을 했다. 장동민은 오현민의 심리를 압박했고, 오현민이 가넷을 올인 했을 때 가위바위보를 이기며 3라운드에서 승리했다.

최약체로 평가받던 더 지니어스 장동민은 모두를 제치고 특유의 재치와 영민함으로 최종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더 지니어스 장동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나 다 쟁취할 수 있다고 이제는 이 자리에서 이야기하고 싶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더 지니어스 장동민 우승' '한공주 천우희 여우주연상' '청룡영화제'

아무도 장동민의 더 지니어스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배우 천우희의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을 기대하지 않았다. 한공주 천우희가 연기력을 갖춘 배우였지만, 흥행성 면에서는 아쉬웠기 때문이다. 또한 전도연, 김희애, 손예진, 심은경 등 여우주연상 후보들이 워낙 쟁쟁했기 때문이다.

천우희는 본인마저도 기대하지 않았던 여우주연상 수상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배우 천우희는 "이렇게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라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더 지니어스 장동민 우승' '한공주 천우희 여우주연상' '청룡영화제'

배우 천우희는 "이 상은 앞으로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뜻으로 받겠다"며 더 지니어스 장동민 우승 소감처럼 '포기하지 않겠다'는 감격스러운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천우희는 영화 '한공주'에서 집단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이면서도 가해자들에게 시달리며 살아가는 여고생 한공주 역을 맡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사진 = 더 지니어스 장동민 캡처 /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천우희 캡처 / 천우희 SNS)